보고만 있어도 힐링, 일본 '요리' 영화 BEST 5

레드피피 2020-08-07 00:00:00

최근 각종 TV프로그램에서 먹방(먹는 방송)이 유행하면서 덩달아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는 먹는 모습뿐만 아니라 만드는 장면까지 담아 관객들에게 평온함을 전달한다. 

 

한국에서 각종 음식 예능과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영화 부문에서는 ‘음식’하면 일본 영화가 주를 이룬다. 2018년 개봉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역시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 한 것이다. 이에 요리 영화에 유독 강세인 일본의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영화 BEST 5를 함께 알아보자.

 

(출처 =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 )
(출처 =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 )

1. 해피 해피 브레드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는 2012년에 개봉한 감독 미시마 유키코의 작품이다. ‘해피 해피 브레드’는 도시 생활을 접은 한 젊은 부부 리에와 미즈시마의 달달한 인생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은 홋카이도 도야코 호수에 작은 카페를 차려 매일 빵을 굽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준다. 특히, 해피 해피 브레드에서 부부가 빵을 굽는 모습을 보고 카페를 차리는 이들이 많아지기도 했다.  

 

(출처 = 영화 '리틀포레스트')
(출처 = 영화 '리틀포레스트')

2. 리틀포레스트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떠나간 엄마를 떠올리며 4계절을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이치코의 농촌 생활을 그린 영화다.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 시골로 돌아온 이치코가 직접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성숙해 지는 인생의 변화를 전한다. 특히, 자신을 버리고 떠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동시에 덤덤하게 살아가는 이치코의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다.  
 

(출처 = 영화 '심야식당')
(출처 = 영화 '심야식당')

3. 심야 식당 (극장판)

영화 ‘심야 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가게를 운영하는 마스터와 주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심야 식당은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요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단조로운 편집은 영화의 음식과 조용한 새벽 손님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에 귀가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심야 식당은 1편과 2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일본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살펴볼 수 있다. 
 

(출처 = 영화 '카모메식당')
(출처 = 영화 '카모메식당')

4. 카모메 식당

영화 ‘카모메 식당’은 주인공이 일본인이지만 배경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식당이다. 일본에서 건너온 주인공 ‘사치에’는 주먹밥을 대표 메뉴로 장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헬싱키 사람들은 아무도 가게로 들어오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카모메 식당은 현지인들의 도움을 통해 점차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한 시간 30분가량 카모메 식당의 조용함과 이웃들 간의 정이 느껴지는 영화이다. 더욱이, tvN ‘윤 식당’이 영화 ‘카모메 식당’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출처 = 영화 '안경')
(출처 = 영화 '안경')

5. 안경 
영화 ‘안경’은 요리 보다는 ‘힐링’에 초점을 맞춘 일본 영화다. 어느 날 주인공 ‘타에코’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민박집에 도착한 첫 날 타에코는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주인과 이웃들의 간섭에 불편함을 느낀다. 이후 삶의 지친 타에코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고 체조를 하면서 진정한 사색을 즐긴다. 영화 ‘안경’은 카모메 식당의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가 연출했으며 같은 배우가 출연을 하게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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