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 년간 인간의 활동은 환경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온실가스이다. 대기 중으로 방출된 온실가스는 기후와 하늘에만 영향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다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될수록, 전체적인 기후 시스템과 해수면에도 영향을 끼친다.
높아지는 해수면
지구 온난화가 시작된 이래로 바다는 열의 90%가량을 흡수했다. 그 결과 1880년대 이후, 해수면이 최대 8인치(20.3cm) 상승했다. 이는 해마다 약 0.13인치(0.3cm) 높아진 것으로 추산된다.
해수면 상승 높이와 상승 속도는 수치 상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지만 이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준이며 지구의 기준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해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3가지가 있으며, 3가지 모두 기후 변화와 연관이 있다.
그중 첫 번째 요인은 열팽창이다. 모든 것은 가열되면 부피가 팽창한다는 것은 이미 교과 과정을 통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는 바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즉, 해수가 열을 흡수하면서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이 팽창해 더욱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됐다.
두 번째 요인은 해가 갈수록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이다. 빙하와 여러 대형 얼음 구조는 여름철이면 자연스럽게 녹지만 겨울이 오면 다시 얼어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대기의 전체적인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전보다 용해량이 늘어났다. 초봄과 늦겨울에도 강설량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과정이 과거와 같지 않고 빙하가 물로 녹고 있다.
세 번째 요인은 그린란드와 남극대륙의 거대한 대륙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직접적인 열 때문에 대륙 빙하의 상단뿐만 아니라 해수 아랫부분도 녹고 있다. 이 때문에 서부와 동부 남극대륙의 빙하에서 대규모 균열이 발견됐다.
결과 및 위험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면서 식물과 동물, 인간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먼저, 해안 서식지는 홍수와 침식 현상이 늘어나고 농경 토지는 염수로 인해 오염되며 어류 및 동물의 자연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해수면 상승은 실제 위협이 되고 있다. 1960년대 중반부토 2010년 초반까지 대서양 폭풍우가 늘어나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홍수 피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집을 버리고 살 곳을 찾아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한, 해수면이 증가하는 곳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통신 및 인터넷 같이 기본적인 사회기반시설과 서비스도 위협받고 있다.
미래의 영향
여러 국가에서는 이미 해안 도시에 대한 위협을 예견하고 대비하고 있다. 방파제 설계 빛 도로 방향 변경 등 여러 계획은 이미 시행에 옮겨지고 있다. 해안 지역 주변에는 유입되는 해수를 흡수할 수 있도록 많은 해양 식물이나 맹그로브 즉, 강가나 늪지에서 뿌리가 지면 밖으로 나오게 자라는 열대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현재 기술과 건축물로 해수면 증가를 저지할 수 있지만, 조만간 유일한 해결책은 이주하는 길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은 연구와 예측을 통해 향후 수십 년 내 해수면의 상승 정도를 추산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100년까지 해수면이 10~30인치 (25~76cm) 상승할 것이다. NASA의 연구에서도 금세기 말까지 해수가 약 26인치(66cm) 상승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빙하와 얼음이 지금 당장 녹는다면, 해수면은 216피트(65.8m) 높아져 모든 나라가 수면 아래로 사라질 수 있다.
해수면 상승은 인류와 지구 생태계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늦추거나 멈추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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