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당일에 연예인의 마약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채널A 등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자택에서 40대 배우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서울 강남 경찰서의 입장도 함께 전했다.
이 사건은 112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한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신고였는데 "약에 취한 듯"이라는 말 때문에 경찰 역시 마약 사건을 의심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신고자와 주변 탐색을 통해 40대 배우가 거주하고 있는 자택까지 찾아간 것으로 추측된다. 어조와 행동 등이 불안정하여 즉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채널A는 이 40대 배우가 지난 2006년 지상파 드라마에 조연으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주연으로도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마약을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자 또는 그러한 목적으로 소지 및 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재배하거나 원료 등을 소유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사용하거나 운반 수단을 타인에게 제공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 밖에 3년 이하의 징역부터 1년 이하의 징역까지 법률이 정한 벌칙에 따라 처벌받는다.
한편 서울 강남 경찰서는 이 40대 남성에 대해 마약 투약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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