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식성으로 ‘위’대한 엑스레이 사진을 만들어 낸 강아지들이 있다.
한눈파는 사이 집어삼킬지 모르는 물건들은 미리 반려견의 눈앞에서 멀리 치워야 한다. 휴지, 치킨 뼈, 껌은 아무것도 아니다.
‘기상천외’한 물건들이 애완견의 뱃속에서 쏟아져 나왔다.
곰인형 4개
8살 난 세인트 버나드는 언제부턴가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인은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수의사는 암의 가능성을 진단했다.
비장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놀랍게도 반려견이 삼킨 것은 봉제 곰인형 4개였다. 곰인형을 삼킨 반려견은 성공적인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다.
장갑 8짝
반려견을 차 뒷자리에 태운 태운 주인은 반려견이 뒷좌석 장갑에 관심을 갖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운전할 채비를 마치는 동안 순식간에 라텍스 장갑 16개가 사라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를 찍고 수술을 통해 장갑을 모두 제거했다.
당구공 9개
주인은 반려견이 어느 날 다리를 저는 것을 눈치채고 병원을 데려갔다. 검사 결과 놀랍게도 개의 뱃속에는 9개의 당구공이 들어 있었다.
이 개는 ‘미국의 가장 이상한 엑스레이(America’s Wackiest X-rays)’ 대회에 참가해 우승했으며 이 괴이한 경연에는 주인의 틀니를 삼킨 개와 접착제 한 통을 먹은 개도 참가했다.
30cm 칼
무려 12인치(30cm)가 넘는 칼이 늑골에 걸린 강아지가 있다. 반려견이 기침을 심하게 하자 주인이 엑스레이를 요청했고 그 안에는 엄청난 크기의 칼자루가 있었다. 수의사들은 날카로운 칼날에 유의해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했다.
야광봉
킹 찰스 스패니얼과 푸들 사이에 태어난 11개월 강아지의 주인은 급격히 무기력해진 개의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을 방문했다.
이 작은 동물은 3개의 장난감 인형과 1개의 야광봉을 삼켜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주인은 이후 자신의 반려견이 무엇을 입에 물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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