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기린은 1985년에서 2016년 사이 불과 30년 만에 40% 감소했으며 현재 야생에는 약 6만 8,000마리가 남아 있다.

 

기린을 보호하기 위해 탄원서 제출

앞서 2017년 4월 천연자원보호협의회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들이 제출한 탄원서에 따르면 현재 기린은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되면서 멸종위기 위험에 처해 있다.

90일 안에 탄원서에 대한 응답을 해야 하지만 야생동물국은 탄원서가 접수된 지 2년이 지나서야 기린의 보존 상태를 검토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그러나 2018년 12월 동물보호단체들이 탄원서의 결정을 촉구하며 제기한 소송은 신속하게 처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야생동물국은 목이 긴 포유류가 멸종위기종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동물 목록에 포함돼야 하는지 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은 기린과 기린의 뼈 또는 피부 조각 등의 거래에 더 엄격한 제한이 시행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 기린 개체수 보존을 위한 캠페인에 대한 연방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멸종위기종 보호법, 멸종위기동물을 위한 해답일까?

국제사파리클럽 회장 폴 바바즈는 "기린 개체수 감소의 원인이 사냥의 부족성 때문이라는 건 명백하다"고 말했다.

또 이 단체는 언론을 통해 "시장 수요를 차단하려는 조치는 기린 사냥을 위해 최고 금액을 기꺼이 지불하려는 미국 사냥꾼들의 의지를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냥으로 인한 수익과 인센티브가 줄어든다"면서 "이는 서식지 보호를 줄이고 밀렵 방지를 위한 자금 지원을 감소시키며 기린과 다른 야생동물들과 나란히 사는 시골 사람들에 대한 혜택을 줄인다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해야 할 일

플라스틱 소비를 줄여야 한다. 식료품을 구입할 때는 새 비닐봉지를 구입하는 대신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야 한다. 재사용 가능한 빨대도 최근 유행이 되고 있으며,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도 쉽다.

생분해성이 없는 플라스틱 제품은 어류의 위장이나 거북이의 목구멍과 같은 생태계에는 절대 있으면 안 된다. 물도 아껴써야 한다. 물은 모든 생물에게 중요하다.

지금 당장 마실 수 있는 물이 풍부한 것 같다고 해서 다른 곳에서도 똑같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이를 닦는 동안에는 수도꼭지를 반드시 잠그고, 수건 재사용 등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야생동물의 서식지 감소는 종종 도시의 확장이나 벌목에 의해 발생한다. 혼자 운전하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카풀을 선택해야 한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구매하려는 전자제품이 에너지 효율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효과적인 쓰레기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부터 환경을 보호해 야생동물의 자연 서식지를 보존해야 한다. 쓰레기를 줄이고, 물건은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해야 한다.

주변의 멸종위기종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은 습관과 행동은 주변의 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변에 사는 생물들을 잘 알고 있다면, 어떻게 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집 뒷마당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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