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흥미만을 위한 ‘트로피 헌팅’으로 전 세계 수많은 동물이 죽임당하고 있다. 사냥을 오락처럼 여겨 야생 동물을 선택적으로 사냥하는 것을 말하며 사냥한 동물을 트로피처럼 전시하는 것을 '헌팅 트로피' 라고 한다.
트로피 헌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에서 성행한다. 특히 아프리카 국가는 전 세계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합법인 트로피 헌팅은 총이나 석궁 등을 이용하여 사자, 코끼리, 코뿔소 등의 대형 동물을 사냥한다.
대형 동물을 위주로 사냥하여 특정 개체군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는 생태계 파괴까지 연결된다. 매년 희생당하는 사자의 수가 600여 마리에 달한다. 이는 아프리카 사자 개체군의 급격한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사자의 경우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 원) 코끼리는 7만 달러(한화 약 7,800만 원)에 이른다. 고가의 금액을 지불 해야 하는 트로피 헌팅은 부자들의 ‘과시욕’을 상징하기도 한다.
사냥꾼들은 고가의 금액을 지불 하는 트로피 헌팅이 야생동물보호 재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정 부분은 환경보호 재정으로 흘러 들어가지만, 전문가들은 극히 일부분이라 지적한다.
수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트로피 헌팅의 시장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아프리카 몇몇 국가에서는 이미 고액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관광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사파리 관광과 트로피 헌팅을 묶은 여행 상품이 판매되는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트로피 헌팅이 합법임은 확실하나, 철저하게 오락만을 위한 사냥은 윤리적인 문제가 따른다.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하루속히 트로피 헌팅의 규제와 운영 방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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