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이 새끼 상어를 잡아 해변에 두자 이를 쫓아온 악어가 눈앞에서 상어를 먹어 치우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거주 중인 이본 파머(Yvonne Palmer)는 파 노스 퀸즐랜드에 위치한 카드웰 해변에서 평소 즐겨 하던 취미인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파머는 작은 새끼 상어 한 마리를 잡았고 파도가 칠 때마다 바닷물이 살짝 닿는 위치에 상어를 두었다. 이후 한 마리를 추가로 더 낚은 그녀는 새끼 상어 두 마리를 모래 위에 둔 채 다시 낚시에 몰입했다.
그때, 저 멀리서 무언가가 바다 위에 떠있는 검정 물체를 발견했다. 그것은 점점 파머에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윽고 가까이 온 그것의 정체를 알아차린 그녀는 너무 무서워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거대 악어’였다.
상어를 잡아먹으려 지켜보던 악어는 상어가 파머의 낚싯줄에 걸려 해안가로 움직이자 이를 따라온 것이었다.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악어는 새끼 상어 한 마리를 먼저 입에 물고 바닷가로 다시 들어갔다.
한 마리를 뚝딱 해치운 악어는 또다시 해변으로 향했고 나머지 한 마리마저 그녀 앞에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새끼 상어 두 마리를 모두 삼킨 악어는 유유히 깊은 바닷속으로 헤엄쳐 사라졌다. 악어는 해변에 사람들이 몇 있었음에도 신경도 안 쓰는 듯했다.
파머는 이 날 일어난 일을 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공유했고 영상은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파머는 “방금 상어를 잡았는데 이를 본 악어가 나에게로 다가오고 있다. 악어는 나와 몇 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다. 나는 평생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라며 두려워했다.
이어 “악어는 4m쯤 되는 것 같다. 살면서 본 악어 중에 제일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저기 바다는 상어도 있고 악어까지 있네”, “수영 안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나 같으면 영상도 못 찍고 주저앉았을 듯”, “상어 크기도 작은데 놓아주지…”, “영상 찍지 말고 불쌍한 상어 좀 다시 물에 넣지”라며 놀라움을 표한 동시에 그녀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Yvonne Palmer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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