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묘가 집사의 목소리가 들리는 cctv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중국 동부 쉬저우에 거주하는 맹(Ms Meng)은 푸푸(FuFu)라는 이름의 2살 된 브리티시 쇼트헤어(British Shorthair)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푸푸는 낯을 많이 가리고 주인에게 집착하며 맹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좋아했다.
그러던 지난 2월 초, 맹은 설을 맞이하여 따로 사는 부모님 댁에 일주일 동안 머물기로 계획을 세웠다.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그녀는 푸푸를 데리고 부모님 댁에 가려 했지만 푸푸 성격상 그곳에서 편히 있을 수 없을 것 같아 결국 푸푸를 집에 혼자 두기로 결정했다.
맹은 부모님 댁으로 떠나기 전 충분한 음식과 함께 물을 준비했으며 집을 나선 후부터는 수시로 cctv를 확인하며 푸푸를 지켜봤다. 그날 밤 잠에 들기 전 맹은 cctv 어플을 다시 켰고 푸푸를 불렀다.
맹의 목소리가 들리자 푸푸는 카메라로 다가왔다. 그녀는 "나 보고 싶니? 좀만 기다려. 며칠 뒤에 갈 거야"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푸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고 마치 대답하는 듯 '야옹'거렸다.
또한 맹의 목소리가 들리는 cctv를 발로 건드리며 마치 그녀를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가슴이 너무 아팠던 맹은 짧은 여행을 마치고 푸푸에게 돌아갔다. 맹이 집으로 돌아가 현관에서 푸푸를 부르자 멀리 앉아있던 푸푸는 보고 싶었다는 듯 맹을 향해 달려왔다.
맹은 "푸푸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려왔다. 부모님과 오랜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계획을 취소하고 푸푸에게 돌아갔다"라며 "푸푸는 불안하거나 배고플 때 종종 눈물을 흘렸지만 이렇게 슬피 울었던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맹은 푸푸의 눈물 영상과 함께 집에 돌아온 자신을 반기는 푸푸를 촬영한 영상을 sns에 업로드했고 크게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푸의 눈을 보고 마음이 녹아내렸다", "너무 안타깝고 미안하다", "나까지 눈물 난다", "우리집 고양이도 집에 혼자 있는데ㅠ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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