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앵무새’, 손엔 ‘뱀’들고 산책하던 남성이 비난받는 이유

레드피피 2021-03-02 00:00:00

누리꾼 반응 엇갈려...
어깨엔 ‘앵무새’, 손엔 ‘뱀’을 들고 산책하는 남성의 영상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어깨엔 ‘앵무새’, 손엔 ‘뱀’을 들고 산책하는 남성의 영상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28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어깨엔 ‘앵무새’, 손엔 ‘뱀’을 들고 산책하는 남성의 영상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남성은 대충 잡히는 대로 뱀을 잡은 듯했고, 그의 모습에 웃기다는 누리꾼들이 있는 반면 뱀의 상태가 걱정된다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틱톡에는 헤일리 로벤(Hayley Roben)이라는 계정에는 웃음을 자아내는 3인조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헤일리가 차 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며, 그녀는 친구들과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적신호가 켜졌고 잠시 신호 대기 중인 상태였다. 그때 창밖으로 한 남성이 리듬을 타며 산책하는 것을 발견했다.
영상은 헤일리가 차 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며, 그녀는 친구들과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적신호가 켜졌고 잠시 신호 대기 중인 상태였다. 그때 창밖으로 한 남성이 리듬을 타며 산책하는 것을 발견했다.

영상은 헤일리가 차 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며, 그녀는 친구들과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적신호가 켜졌고 잠시 신호 대기 중인 상태였다. 그때 창밖으로 한 남성이 리듬을 타며 산책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를 향해 헤일리 일행은 “이거 진짜야? 장난 아니지? 그를 봐. 그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남성의 어깨에는 밝은 노란색 앵무새가 앉아 있었고 손에는 비단뱀 한 마리가 ‘덜렁’ 들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마치 가벼운 장을 본 뒤 비닐봉지를 든 것처럼 뱀에 아무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남성의 어깨에는 밝은 노란색 앵무새가 앉아 있었고 손에는 비단뱀 한 마리가 ‘덜렁’ 들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마치 가벼운 장을 본 뒤 비닐봉지를 든 것처럼 뱀에 아무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남성의 어깨에는 밝은 노란색 앵무새가 앉아 있었고 손에는 비단뱀 한 마리가 ‘덜렁’ 들려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마치 가벼운 장을 본 뒤 비닐봉지를 든 것처럼 뱀에 아무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 버튼을 누르기 위해 비단뱀을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다른 손에 쥐어진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눌러도 됐을 텐데 말이다. 그러고선 꼬리 끝을 잡아 올렸고 뱀의 얼굴은 곧 땅에 닿을 지경이었다. 그의 시선은 여전히 핸드폰을 향했다.

헤일리 일행은 “장난해? 저건 분명히 불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성이 또 리듬을 타며 머리를 흔들자 크게 폭소했다.

그렇게 영상은 끝났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조회 수는 55만 회에 달했으며, 8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2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을 살펴보면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비단뱀을 걱정하며 남성을 비난했다. 그들은 “불쌍한 뱀”, “웃으면서 촬영할 시간에 RSPCA(동물복지)에 연락했어야 한다”, “뱀 상태가 이상하다. 잘 움직이지도 않고 축 처져있다", “반쯤 죽은 상태이거나 충격에 빠진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을 살펴보면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비단뱀을 걱정하며 남성을 비난했다. 그들은 “불쌍한 뱀”, “웃으면서 촬영할 시간에 RSPCA(동물복지)에 연락했어야 한다”, “뱀 상태가 이상하다. 잘 움직이지도 않고 축 처져있다", “반쯤 죽은 상태이거나 충격에 빠진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을 살펴보면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비단뱀을 걱정하며 남성을 비난했다. 그들은 “불쌍한 뱀”, “웃으면서 촬영할 시간에 RSPCA(동물복지)에 연락했어야 한다”, “뱀 상태가 이상하다. 잘 움직이지도 않고 축 처져있다", “반쯤 죽은 상태이거나 충격에 빠진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뱀을 키운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아니다. 저 비단뱀은 건강해 보인다. 100% 당신들이 자식들에게 주는 것보다 더 나은 보살핌을 받는 상태이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또 다른 뱀 반려인은 “저 남성의 행동이 옳다고는 볼 수 없다. 저 영상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동물복지단체 ‘RSPCA’ 대변인은 “이 비단뱀에 대한 어떠한 신고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뱀은 실내나 밀폐된 공간에 가둬둘 필요가 있으며 앵무새 또한  '윙컷(wingcut)'(새의 날개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끝부분의 깃털만 주기적으로 다듬어 멀리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에 한해서만 집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동물복지단체 ‘RSPCA’ 대변인은 “이 비단뱀에 대한 어떠한 신고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뱀은 실내나 밀폐된 공간에 가둬둘 필요가 있으며 앵무새 또한 '윙컷(wingcut)'(새의 날개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끝부분의 깃털만 주기적으로 다듬어 멀리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에 한해서만 집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동물복지단체 ‘RSPCA’ 대변인은 “이 비단뱀에 대한 어떠한 신고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뱀은 실내나 밀폐된 공간에 가둬둘 필요가 있으며 앵무새 또한  '윙컷(wingcut)'(새의 날개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끝부분의 깃털만 주기적으로 다듬어 멀리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에 한해서만 집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HayleyRoben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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