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정말 알 수가 없어!” 스스로 구조 당한(?) 고양이

레드피피 2021-03-08 00:00:00

위태로웠지만 해냈다!
 높은 나무 꼭대기에서 이틀 넘게 내려오지 못하던 고양이가 소방관이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려던 순간, 스스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영상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높은 나무 꼭대기에서 이틀 넘게 내려오지 못하던 고양이가 소방관이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려던 순간, 스스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영상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높은 나무 꼭대기에서 이틀 넘게 내려오지 못하던 고양이가 소방관이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려던 순간, 스스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영상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런던 남서부 노르베리(Norbury) 소방서에 한 건의 동물 구조 사건이 접수됐다. 높은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동물복지단체로 유명한 RSPCA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고양이를 지켜보던 RSPCA가 다급하게 뒤로 물러서라고 소리쳤다. 고양이가 스스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고양이는 높은 경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내려왔다.
고양이를 지켜보던 RSPCA가 다급하게 뒤로 물러서라고 소리쳤다. 고양이가 스스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고양이는 높은 경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내려왔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양이는 약 12미터 높이의 나무 위로 올라갔고, 너무 높은 높이 탓에 스스로 내려오지 못했으며, 나무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특별한 장비가 없는 RSPCA에서도 구조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사연에 노르베리 소방대원들은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 나무의 높이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그들은 높은 사다리를 나무에 걸치고 올라가기 전 마무리 점검을 하고 있었다.

그때, 고양이를 지켜보던 RSPCA가 다급하게 뒤로 물러서라고 소리쳤다. 고양이가 스스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고양이는 높은 경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내려왔다.

사다리를 모두 내려온 고양이는 땅에 발이 닿자 빠르게 달려나갔다. 현장에 있던 리처드는 “가엾은 고양이는 이틀 넘게 나무 위에 있었지만 내려올 때 보니 상태는 괜찮아 보였다.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빠르게 달아났다"라고 전했다.
사다리를 모두 내려온 고양이는 땅에 발이 닿자 빠르게 달려나갔다. 현장에 있던 리처드는 “가엾은 고양이는 이틀 넘게 나무 위에 있었지만 내려올 때 보니 상태는 괜찮아 보였다.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빠르게 달아났다"라고 전했다.

고양이의 위태로운 모습은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마음 졸이게 했다. 이윽고 사다리를 모두 내려온 고양이는 땅에 발이 닿자 빠르게 달려나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리처드 해밀턴(Richard Hamilton) 기지 사령관은 “우리는 고양이를 눈으로 직접 보고 있음에도 믿을 수 없었다. 소방국에 25년 이상 있었지만 단 한 마리의 고양이도 이런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엾은 고양이는 이틀 넘게 나무 위에 있었지만 내려올 때 보니 상태는 괜찮아 보였다.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빠르게 달아났다"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이 스스로 동물을 구조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하지 않길 바란다. 구조가 필요한 동물을 발견했을 때에는 첫째로 RSPCA와 같은 동물복지단체에 연락을 취해야 하며, 필요시 이번 경우처럼 소방서에서 전문 장비를 들고 현장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동물을 구조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하지 않길 바란다. 구조가 필요한 동물을 발견했을 때에는 첫째로 RSPCA와 같은 동물복지단체에 연락을 취해야 하며, 필요시 이번 경우처럼 소방서에서 전문 장비를 들고 현장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그는 “소방관의 업무는 다양하고 다양한 종류의 사건들을 수반한다. 우리는 고통받거나 다친 동물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그것은 우리의 업무 중 하나이다”라고 동물 구조에도 힘쓰는 소방대원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시민들이 스스로 동물을 구조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하지 않길 바란다. 구조가 필요한 동물을 발견했을 때에는 첫째로 RSPCA와 같은 동물복지단체에 연락을 취해야 하며, 필요시 이번 경우처럼 소방서에서 전문 장비를 들고 현장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RSPCA와 소방대원들 모두에게 고맙다”, “고양이의 상태가 괜찮길 바란다”, “고양이들은 발톱을 이용해 올라가는 것만 할 수 있다.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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