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만 살았다” 나무에서 떨어진 코알라 모녀 결국...

레드피피 2021-03-09 00:00:00

어미는 크게 다쳐 안락사…
높은 나무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코알라 모녀가 구조됐다. 새끼는 동물원 측의 노력으로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어미는 손을 쓸 수 없어 안락사를 결정한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높은 나무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코알라 모녀가 구조됐다. 새끼는 동물원 측의 노력으로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어미는 손을 쓸 수 없어 안락사를 결정한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8일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높은 나무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코알라 모녀가 구조됐다. 새끼는 동물원 측의 노력으로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어미는 손을 쓸 수 없어 안락사를 결정한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 야생동물보호 단체는 호주 블루 검(Blue-gum) 농장 벌목 지역의 나무에서 떨어진 코알라 모녀를 발견했다. 모녀는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즉시 호주의 워리비 오픈레인지 동물원(Werribee Open Range Zoo)로 이송됐다.

한 야생동물보호 단체는 호주 블루 검(Blue-gum) 농장 벌목 지역의 나무에서 떨어진 코알라 모녀를 발견했다. 모녀는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즉시 호주의 워리비 오픈레인지 동물원(Werribee Open Range Zoo)로 이송됐다.
한 야생동물보호 단체는 호주 블루 검(Blue-gum) 농장 벌목 지역의 나무에서 떨어진 코알라 모녀를 발견했다. 모녀는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즉시 호주의 워리비 오픈레인지 동물원(Werribee Open Range Zoo)로 이송됐다.

동물원 측은 수의사 제스 라이스(Jess Rice)에게 코알라 모녀를 데려가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했고 수의사는 “안타깝게도 어미는 이미 중상을 입어 ‘안락사’를 진행해야 한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또한 “어미가 안고 있던 새끼 코알라는 팔이 부러졌으며 태어난 지 150일이 채 되지 않아 보일 뿐만 아니라 몸무게도 500g 미만이라 치료를 해도 이 작은 아이가 견딜 수 있을지 장담을 하지 못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동물원 측은 포기하지 않았다. X-ray 촬영 후 깁스로 팔을 고정했고 4시간마다 우유를 먹이고 24시간 붙어서 집중 관리를 해야 한다는 수의사의 조언을 따라 새끼 코알라의 곁을 지켰다. 이름도 ‘밀리(Millie)’라고 지어주었다. 

동물원 측은 포기하지 않았다. 4시간마다 우유를 먹이고 24시간 붙어서 집중 관리를 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동반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치 ‘엄마’같은 코알라 인형 등에 밀리를 얹어 두기도 했다.
동물원 측은 포기하지 않았다. 4시간마다 우유를 먹이고 24시간 붙어서 집중 관리를 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동반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치 ‘엄마’같은 코알라 인형 등에 밀리를 얹어 두기도 했다.

또한 이 시기의 새끼 코알라들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동반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종종 장난감을 제공해 편안함을 주었으며 마치 ‘엄마’같은 코알라 인형 등에 밀리를 얹어 두기도 했다.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 때문일까 밀리는 서서히 체중이 늘기 시작했으며 약 2주 만에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도 될 만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작다. 너무 귀엽다”, “어떻게 저리 귀여울 수가 있냐”, “오늘 본 것 중 가장 달콤한 기사”, “사랑스러운 아기”, “밀리를 구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빨리 나아라 밀리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워리비 동물원은 또 다른 새끼 코알라 한 마리를 구조했다. 미니(Mini)라는 이름의 이 코알라는 개의 습격을 받아 가까스로 구출됐다. 어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워리비 동물원은 또 다른 새끼 코알라 한 마리를 구조했다. 미니(Mini)라는 이름의 이 코알라는 개의 습격을 받아 가까스로 구출됐다. 어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한편 얼마 전 워리비 동물원은 또 다른 새끼 코알라 한 마리를 구조했다. 미니(Mini)라는 이름의 이 코알라는 개의 습격을 받아 가까스로 구출됐다. 어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당시 미니는 태어난 지 180일 정도 되어 보였으며 몸 상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했다. 하지만 밀리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끝없는 노력 끝에 건강해지기 시작했다.
 
동물원 측은 “3~4kg로 체중이 늘어날 때까지 24시간 집중 관리할 것이다. 그 후 완전히 회복되면 발견된 곳 근처의 야생으로 풀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야생보호단체와 동물원 직원들의 노력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다.

 

사진 출처 Werribee Open Range Zoo 홈페이지 캡처

영상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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