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살아본 적 없어 문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유기견

레드피피 2021-03-15 00:00:00

겁 먹고 문 앞에서 빙빙...
거리에서 구조된 유기견이 실내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 집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홀로 힘든 싸움을 하는 영상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기견은 많은 격려 몇 번의 시도 끝에 문지방을 넘었다.
거리에서 구조된 유기견이 실내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 집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홀로 힘든 싸움을 하는 영상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기견은 많은 격려 몇 번의 시도 끝에 문지방을 넘었다.

지난 12일 데일리메일, 익스프레스 다이제스트 등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거리에서 구조된 유기견이 실내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 집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홀로 힘든 싸움을 하는 영상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기견은 많은 격려 몇 번의 시도 끝에 문지방을 넘었다.

올해 2살인 테리어 믹스견 ‘부머(Boomer)’는 얼마 전 거리를 헤매다 동물 구조 센터 ‘Lola's Lucky Day’에 의해 거리에서 구조됐다.

올해 2살인 테리어 믹스견 ‘부머(Boomer)’는 얼마 전 거리를 헤매다 동물 구조 센터 ‘Lola's Lucky Day’에 의해 거리에서 구조됐다.
올해 2살인 테리어 믹스견 ‘부머(Boomer)’는 얼마 전 거리를 헤매다 동물 구조 센터 ‘Lola's Lucky Day’에 의해 거리에서 구조됐다.

부머가 발견된 곳은 개를 목표물로 삼고 위협을 가하거나 개들이 쓰레기통에 들어간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총을 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었다. 즉 ‘개’를 하찮게 여기는 지역이다. 이에 부머는 발견 당시 무척 겁에 질려 있었으며, 대퇴골과 갈비뼈가 부러져 있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부머는 구조 후 무사히 치료를 마쳤지만 또 하나의 산이 남아있었다. 센터 사정상 부머는 입양 전 잠시 있어야 할 ‘위탁 가정’이 필요했는데 체격과 품종 때문에 부머를 맡겠다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던 것이다.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구조 센터 직원 사만다 짐머(Samantha Zimmer, 35세)가 부머가 입양을 가기 전 잠시 임보(임시보호)를 맡기로 했으며 지난 2월 14일, 그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부머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구조 센터 직원 사만다 짐머(Samantha Zimmer, 35세)가 부머가 입양을 가기 전 잠시 임보(임시보호)를 맡기로 했으며 지난 2월 14일, 그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부머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구조 센터 직원 사만다 짐머(Samantha Zimmer, 35세)가 부머가 입양을 가기 전 잠시 임보(임시보호)를 맡기로 했으며 지난 2월 14일, 그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부머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사만다는 거리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던 부머에게 ‘가정’에 대한 적응 시간을 주기 위해서 우선 부머가 했던 생활과 비슷한 차고에 공간을 만들어 부머를 지켜보기로 했다. 처음엔 움츠린 상태로 많은 시간을 보낸 부머는 시간이 지나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부머를 집 안으로 들어오게끔 유도했다. 하지만 부머는 실내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문밖에서 빙빙 돌며 불안해했다. 사만다는 부머 옆에 서서 그를 응원하며 힘을 실어주었지만 부머는 발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며 한참을 망설였다.
부머를 집 안으로 들어오게끔 유도했다. 하지만 부머는 실내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문밖에서 빙빙 돌며 불안해했다. 사만다는 부머 옆에 서서 그를 응원하며 힘을 실어주었지만 부머는 발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며 한참을 망설였다.

이후 사만다는 부머와 어느 정도 친밀감을 형성했기에 부머를 집 안으로 들어오게끔 유도했다. 하지만 부머는 실내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문밖에서 빙빙 돌며 불안해했다. 사만다는 부머 옆에 서서 그를 응원하며 힘을 실어주었지만 부머는 발을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며 한참을 망설였다.

이에 사만다는 다른 방법으로 부머를 부르기로 했다. 부머의 옆이 아닌 집 안 깊숙이 들어가 앉아 부머의 이름을 불러보았지만 이 방법 역시 역부족이었다. 그저 사만다를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사만다와 그의 남자친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시도 끝에 부머는 집 안으로 발을 내밀었다. 몇 발자국을 옮긴 후 바닥에 엎드린 부머는 얼마 있지 않고 다시 밖으로 나갔지만 이는 부머에게 어마어마한 용기였고 성과였다
사만다와 그의 남자친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시도 끝에 부머는 집 안으로 발을 내밀었다. 몇 발자국을 옮긴 후 바닥에 엎드린 부머는 얼마 있지 않고 다시 밖으로 나갔지만 이는 부머에게 어마어마한 용기였고 성과였다

하지만 사만다와 그의 남자친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시도 끝에 부머는 집 안으로 발을 내밀었다. 몇 발자국을 옮긴 후 바닥에 엎드린 부머는 얼마 있지 않고 다시 밖으로 나갔지만 이는 부머에게 어마어마한 용기였고 성과였다.

사만다는 “부머가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궁금했다. 슬프게도 부머는 아직까지 자신이 없었고 그가 망설이는 것을 보는 것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라고 전했다.

현재의 부머는 그날 이후 자신감이 커졌고 사만다도 부머가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머는 3개월 후 입양을 준비하기 위해 위스콘신에 있는 새로운 위탁 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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