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왜 거기서 나와?” 독사에게 엉덩이 물릴 뻔한 남성

레드피피 2021-03-26 00:00:00

변기 앉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 킹코브라가 변기 구멍 속에서 혀를 날름거리는 영상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 킹코브라가 변기 구멍 속에서 혀를 날름거리는 영상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 킹코브라가 변기 구멍 속에서 혀를 날름거리는 영상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캄보디아 빠일런(Pailin)의 한마을에 거주하는 레이 소파(Ray Sopha)는 지난 3일 자택에서 변기에 숨어있는 킹코브라를 발견했다.

지난 3일 레이는 용변을 보러 화장실로 향했다. 변기를 사용하기 전 레이는 변기 속 구멍에서 조그마한 물체를 발견했다. 당시 그는 이전에 변기를 사용한 다른 가족이 물을 덜 내린 줄만 알았지만 곧 그것이 얌전히 누워있는 ‘킹코브라’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레이는 뱀을 내려보내기 위해 물을 내리기도 하고, 청소약을 풀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킹코브라는 잠시 동안만 사라질 뿐 혀를 내밀며 금세 얼굴을 내밀었다.
레이는 뱀을 내려보내기 위해 물을 내리기도 하고, 청소약을 풀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킹코브라는 잠시 동안만 사라질 뿐 혀를 내밀며 금세 얼굴을 내밀었다.

레이는 뱀을 내려보내기 위해 물을 내리기도 하고, 청소약을 풀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킹코브라는 잠시 동안만 사라질 뿐 혀를 내밀며 금세 얼굴을 내밀었다. 심지어 레이를 발견한 듯 몸을 빳빳이 세우고 수면 위로 올라와 금방이라도 그를 공격할 태세였다.

무서운 독을 가진 킹코브라를 도저히 혼자 힘으로 처리할 수 없었던 레이는 밖으로 달려나가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가족을 데리고 화장실로 오자 킹코브라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화장실 이곳저곳, 집 안까지 수색에 나섰지만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레이의 가족들은 킹코브라가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그날 이후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레이를 발견한 듯 몸을 빳빳이 세우고 수면 위로 올라와 금방이라도 그를 공격할 태세였다. 레이는 “변기에 앉기 전에 뱀을 발견해서 다행이다.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런 일이 실제 나에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레이를 발견한 듯 몸을 빳빳이 세우고 수면 위로 올라와 금방이라도 그를 공격할 태세였다. 레이는 “변기에 앉기 전에 뱀을 발견해서 다행이다.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런 일이 실제 나에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레이는 “우리는 뱀을 발견한 이후 집에 있는 다른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 뱀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이 서기 전까지 욕실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변기에 앉기 전에 뱀을 발견해서 다행이다.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런 일이 실제 나에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앉기 전에 발견해서 천만다행이다”, “치명적인 독사 치고 꽤나 귀엽게 생겼다”, “코브라가 변기에서 나오다니...캄보디아 가기 무섭다”, “영상으로 봐도 무서운데 실제로 마주친 사람은 얼마나 무서웠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킹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로서 최대 5.8m, 9kg까지 자란다. 킹코브라는 단 한 번 무는 것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으며 치사율은 무려 75%에 이른다.
킹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로서 최대 5.8m, 9kg까지 자란다. 킹코브라는 단 한 번 무는 것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으며 치사율은 무려 75%에 이른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킹코브라(King Cobra), 외알안경코브라(Monocled Cobra), 독물총코브라(Thai Spitting Cobra) 총 3종류가 발견되며 레이의 집에서 발견된 킹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로서 최대 5.8m, 9kg까지 자란다.

킹코브라는 머리는 작고 좁으며 비늘의 모양은 작고 조밀하다. 어린 뱀은 어두운 몸체 색에 노란색의 가로로 된 줄무늬가 보이며 다 자란 성체 뱀은 누런 갈색 또는 푸른빛이 도는 회색의 몸 빛깔을 띠고 있다.

또한 킹코브라는 단 한 번 무는 것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으며 치사율은 무려 75%에 이른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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