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좀 치료해 주세요” 새끼 물고 병원 찾아 온 고양이

레드피피 2021-03-31 00:00:00

어미 고양이가 자신의 새끼가 눈병에 걸리자 새끼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가 치료를 받게 한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어미 고양이가 자신의 새끼가 눈병에 걸리자 새끼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가 치료를 받게 한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어미 고양이가 자신의 새끼가 눈병에 걸리자 새끼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가 치료를 받게 한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터키 서부 이즈미르주 카라바글라 지역의 한 동물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은 입에 작은 새끼 고양이를 문 길고양이가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입에 작은 새끼 고양이를 문 길고양이가 병원으로 들어갔다. 어미 고양이는 수의사에게 다다랐고 그에게 새끼를 치료해달라는 듯 애처로운 눈빛과 함께 울기 시작했다
입에 작은 새끼 고양이를 문 길고양이가 병원으로 들어갔다. 어미 고양이는 수의사에게 다다랐고 그에게 새끼를 치료해달라는 듯 애처로운 눈빛과 함께 울기 시작했다

영상 속 사람들은 어미 고양이가 병원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옆으로 비켜주고, 일부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길을 터달라고 요청했다. 고양이도 사람들을 피하지 않고 새끼를 옮기는 데에만 집중한 모습이었다.

이윽고 어미 고양이는 수의사에게 다다랐고 그에게 새끼를 치료해달라는 듯 애처로운 눈빛과 함께 울기 시작했다. 어미 고양이의 요구에 수의사는 어미에게 새끼를 받아 들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검사 결과 새끼 고양이는 눈이 세균에 감염되어 통증 때문에 눈도 뜨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수의사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나자 고양이는 눈을 뜰 수 있었다.

검사 결과 새끼 고양이는 눈이 세균에 감염되어 통증 때문에 눈도 뜨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수의사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나자 고양이는 눈을 뜰 수 있었다.
검사 결과 새끼 고양이는 눈이 세균에 감염되어 통증 때문에 눈도 뜨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수의사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나자 고양이는 눈을 뜰 수 있었다.

치료 중 어미는 또 다른 새끼 고양이도 데리고 왔는데, 그 아이도 역시 눈에 감염 증세를 보여 안약을 넣어주어 고통을 줄여주었다. 그제서야 어미 고양이는 마음을 놓고 새끼들에게 다가왔다.

동물 병원에 직접 찾아온 이 어미 고양이는 평소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챙겨주었던 해당 동물 병원을 기억하고 새끼가 아파하자 도움을 요청하려 이곳으로 데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 측은 “우리는 이 지역에 사는 길고양이들에게 음식과 물을 주고 있었다. 찾아온 고양이도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아이가 새끼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우리는 이 지역에 사는 길고양이들에게 음식과 물을 주고 있었다. 찾아온 고양이도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아이가 새끼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우리는 이 지역에 사는 길고양이들에게 음식과 물을 주고 있었다. 찾아온 고양이도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아이가 새끼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손님을 받기 시작하자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물고 나타났다. 어미는 오랫동안 울며 도움을 요청했다. 깜짝 놀랐다.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잘 회복된 것을 보고 기뻐 감동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이다. 역시 엄마야”, “똑똑한 고양이와 훌륭한 병원”, “동물들은 친절을 기억한다. 어미가 겁먹지 않아 해서 다행이다”, “치료해 준 동물 병원 멋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상상해 본 적 없는 일이다.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Copyrigh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