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왔니?” 침대 찢어놓고 당당한 댕댕이

레드피피 2021-04-02 00:00:00

한 반려견이 자신의 침대를 갈기갈기 찢어 속에 들어있던 솜으로 주인에게 ‘눈’덮인 정원을 선물했다. 주인은 솜을 치우는 데 1시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한 반려견이 자신의 침대를 갈기갈기 찢어 속에 들어있던 솜으로 주인에게 ‘눈’덮인 정원을 선물했다. 주인은 솜을 치우는 데 1시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한 반려견이 자신의 침대를 갈기갈기 찢어 속에 들어있던 솜으로 주인에게 ‘눈’덮인 정원을 선물했다. 주인은 솜을 치우는 데 1시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거주하는 한나 존스톤(Hannah Johnstone)은 정원에서 반려견들을 키우고 있다. 그 중 ‘인디(Indie)’라는 이름을 가진 생후 8개월 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가 이번에 큰 사고를 쳤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거주하는 한나 존스톤(Hannah Johnstone)은 정원에서 반려견들을 키우고 있다. 그 중 ‘인디(Indie)’라는 이름을 가진 생후 8개월 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가 이번에 큰 사고를 쳤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거주하는 한나 존스톤(Hannah Johnstone)은 정원에서 반려견들을 키우고 있다. 그 중 ‘인디(Indie)’라는 이름을 가진 생후 8개월 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가 이번에 큰 사고를 쳤다.

한나는 새벽 일찍 출근해 5시간 근무 후 오전 10시경 집에 도착하는데 보통 출근할 당시 인디는 꿀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퇴근하는 그녀를 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 준비를 하던 한나는 정원에서 인디가 깨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5시간 내내 홀로 시간을 보낼 인디가 걱정됐지만 한나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 하지만 한나는 다른 걱정을 해야 했었다. 그녀는 인디가 어마어마한 사고뭉치인 것을 간과했다.

그녀가 퇴근하고 돌아온 오전 10시 30분, 인디와 다른 반려견 루루는 정원에서 꼬리를 흔들며 그녀를 반겼다. 그녀는 정원 문을 열고 흥분한 개들을 쓰다듬었다. 그러던 중 그녀의 눈에 하얀 물체가 보였다.

솜이 어디서 빠졌나 돌아다니던 그녀는 근처에서 인디의 침대가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인디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지만 인디는 해맑게 솜 위에서 장난감 공을 뜯고 있을 뿐이었다.
솜이 어디서 빠졌나 돌아다니던 그녀는 근처에서 인디의 침대가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인디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지만 인디는 해맑게 솜 위에서 장난감 공을 뜯고 있을 뿐이었다.

한나는 정원 곳곳에 쌓여있는 하얀 물체를 가까이 다가가지 전까지는 단지 눈이 내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가 살고 있는 퀸즐랜드는 사계절 모두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그녀의 머리를 스침과 동시에 하얀 물체가 솜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솜이 어디서 빠졌나 돌아다니던 그녀는 근처에서 인디의 침대가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인디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지만 인디는 해맑게 솜 위에서 장난감 공을 뜯고 있을 뿐이었다.

한나는 “솜 양이 어마어마해서 개 침대라고는 생각을 못 하고 여동생의 큰 곰인형이나 소파 같은 것을 찢어버렸다고 생각했었다. 전날 밤에 공원에서 산책하며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었는데 힘이 남아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인디가 너무 즐겁게 놀고 있어서 차마 혼낼 수 없었다며 “솜을 치우려고 한곳에 모아두었다. 그 속에 들어가 솜에게 둘러싸인 인디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인디가 너무 즐겁게 놀고 있어서 차마 혼낼 수 없었다며 “솜을 치우려고 한곳에 모아두었다. 그 속에 들어가 솜에게 둘러싸인 인디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디가 너무 즐겁게 놀고 있어서 차마 혼낼 수 없었다며 “솜을 치우려고 한곳에 모아두었다. 그 속에 들어가 솜에게 둘러싸인 인디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해당 영상을 찍어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누리꾼들은 “작고 귀여워서 못 혼낼 것 같다”, “그 작은 침대에서 저렇게 솜이 저렇게 많이 나온다고?”, “사랑스럽다”, “언제 다 치우냐... 치우느라 엄청 고생했을 듯”, “사태 파악 못하고 공 뜯는 거 보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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