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실례~” 먹이 찾으러 슈퍼 방문한 거대 생명체

레드피피 2021-04-08 00:00:00

성인 남자 키만 한 도마뱀이 편의점에 출몰해 쇼핑객들이 급히 대피했다
성인 남자 키만 한 도마뱀이 편의점에 출몰해 쇼핑객들이 급히 대피했다

성인 남자 키만 한 도마뱀이 편의점에 출몰해 쇼핑객들이 급히 대피했다

지난 7일 해외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나콘빠톰(Nakhon Pathom)에 거주하는 나루파 탕신(Narumpa Tangsin)은 한 세븐일레븐 매장을 방문했다.

이것저것 먹을 음식을 고르던 나루파가 음료수를 사기 위해 코너를 돌았을 때 그는 두 눈을 의심했다. 바로 거의 2m는 되어 보이는 왕도마뱀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저것 먹을 음식을 고르던 나루파가 음료수를 사기 위해 코너를 돌았을 때 그는 두 눈을 의심했다. 바로 거의 2m는 되어 보이는 왕도마뱀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저것 먹을 음식을 고르던 나루파가 음료수를 사기 위해 코너를 돌았을 때 그는 두 눈을 의심했다. 바로 거의 2m는 되어 보이는 왕도마뱀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왕도마뱀은 화가 나면 상당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나루파는 크게 소리쳤고 도마뱀을 발견한 직원과 손님들은 카운터 뒤에 숨거나 부리나케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나루파는 이 희귀한 광경을 촬영하기 위해 뒤로 물러나 도마뱀의 행동을 카메라에 담았다.

도마뱀은 혀를 날름거리며 바닥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선반을 올라타기 시작했다. 도마뱀이 발을 내디딜 때마다 제품들이 쏟아졌고 이윽고 도마뱀은 선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도마뱀은 혀를 날름거리며 바닥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선반을 올라타기 시작했다. 도마뱀이 발을 내디딜 때마다 제품들이 쏟아졌고 이윽고 도마뱀은 선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도마뱀은 혀를 날름거리며 바닥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선반을 올라타기 시작했다. 도마뱀이 발을 내디딜 때마다 제품들이 쏟아졌고 이윽고 도마뱀은 선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선반 위로 올라간 도마뱀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먹을 것이 없나 주변을 살폈고 곧이어 편의점 직원의 신고로 도착한 구조 대원에 의해 잡혀 야생으로 풀려났다.

나루파는 “그 종은 특히 화가 났을 때 무척 위험한 동물이다. 도마뱀이 너무 가까이에 있어 두려웠다”라고 전했다.

평소 강가에 살지만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몇 달 동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먹이를 찾기 위해 관을 타고 편의점까지 오게 된 것으로 추측됐다.
평소 강가에 살지만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몇 달 동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먹이를 찾기 위해 관을 타고 편의점까지 오게 된 것으로 추측됐다.

조사 결과 해당 도마뱀은 물왕도마뱀(water monitor lizards)으로 밝혀졌으며 평소 강가에 살지만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몇 달 동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먹이를 찾기 위해 관을 타고 편의점까지 오게 된 것으로 추측됐다.

물왕도마뱀은 보통 물고기, 뱀, 개구리, 인간이 남긴 음식 찌꺼기를 먹고살며 위협을 받을 때 공격적이고 때로는 해로운 박테리아를 옮기는 약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머리는 가늘고 길고, 턱의 힘이 상당하다. 튼튼한 다리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으며, 단단하고 긴 꼬리는 자신을 방어하거나 먹이를 쳐서 넘어뜨리는 데 사용된다.

 

사진 출처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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