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약혼식 날, 곁에서 지켜보던 고양이는 기도를 하는 진지한 시간에 똥을 싸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집사들은 알 것이다. 그들이 얼마나 버릇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원하는 관심을 받지 못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도 한다.
지난 8일 말레이시아 매체 월드오브버즈(worldofbuzz)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말레이반도 테렝가누주(Terengganu)에 거주하는 노오르 스자나(Noor Suzana)는 얼마 전 약혼식을 올렸다.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22세 여성인 스자나는 약혼식 날 집에 혼자 남겨질 반려묘가 걱정되어 식장에 데려와 식을 함께했다.
하지만 그녀의 고양이는 식장에서 웃픈(?) 실수를 저질렀고, 스자나는 그의 실수가 담긴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다.
그녀의 반려묘는 약혼식 도중 그녀의 뒤쪽으로 이동해 앞을 응시하며 얌전히 앉아있었다. 식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가장 진지한 순서인 미래를 위한 기도를 하던 도중 일이 터졌다.
고양이는 자세를 고쳐앉았고 곧이어 힘을 주며 똥을 싸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이목은 고양이에게 집중됐고 그는 똥을 다 싸고 부끄러웠는지 후다닥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스자나는 “친구가 내 고양이가 똥을 싸고 나서 도망 갔다고 말해주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겁을 먹었던 것 같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장난꾸러기 고양이의 영상은 큰 화제가 되며 37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3만 건에 달하는 좋아요,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자세 봐. 귀여워”, “하필 기도 시간에 똥을...”, “역시 고양이는 예상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사랑스러운 생명체”, “하객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약혼식일 듯”, “힘주는 표정 보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suzana99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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