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발견된 ‘동물 겨냥’한 끔찍한 덫...“충격”

레드피피 2021-05-13 00:00:00

개를 겨냥한 스테이플러가 박힌 빵이 연속으로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개를 겨냥한 스테이플러가 박힌 빵이 연속으로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개를 겨냥한 스테이플러가 박힌 빵이 연속으로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플러가 박힌 끔찍한 덫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원에서 발견됐다.

이 뾰족한 스테이플러가 박힌 빵은 영국 노팅엄셔주 렌튼 공설 운동장 한편에서 발견됐으며, 다행히 개들이 건들기 전에 개를 산책시키던 한 사람이 먼저 발견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발견된 빵은 즉시 공원에서 치워졌지만, 테러범이 또 다른 장소에도 이와 같은 덫을 놓았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 ‘Notingham City Stray Dogs’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한 반려인이 핀이 박힌 빵을 발견했다. 빵은 제거되었지만 더 많이 남아있을 수 있다’라며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테이플러가 박힌 빵은 영국 노팅엄셔주 렌튼 공설 운동장 한편에서 발견됐으며, 다행히 개들이 건들기 전에 개를 산책시키던 한 사람이 먼저 발견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스테이플러가 박힌 빵은 영국 노팅엄셔주 렌튼 공설 운동장 한편에서 발견됐으며, 다행히 개들이 건들기 전에 개를 산책시키던 한 사람이 먼저 발견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렌튼 공설 운동장 근처나 대로변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경악하며 너도나도 게시물을 공유해 널리 퍼뜨려 모든 반려인이 이 사실을 알게 하도록 힘썼다.

심지어 며칠 전에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무시무시한 빵은 얼마 전 렌튼 공설 운동장과 마찬가지로 현지 주민들이 많은 이용을 하고 있는 인기 있는 장소 햄프셔주 베이싱스토크의 한 산책가에서도 발견됐다.

여기서 발견된 두 개의 빵은 렌튼에서 발견된 스테이플러보다 좀 더 두껍고 약 10cm로 상당히 긴 철심이 박혀있었다.

당시 이를 발견한 트레이시 훅(Tracy Hook)은 그녀의 17살 된 반려견이 산책 도중 자리를 뜨지 않아 가까이 다가가자 반려견의 앞에 빵 위로 뾰족하고 길게 튀어나온 스파이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트레이시는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인기 SNS 계정에 해당 빵 사진을 찍어 제보했고 이 역시도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됐다.

공원에서 발견된 ‘동물 겨냥’한 끔찍한 덫...“충격”
현지 주민들이 많은 이용을 하고 있는 인기 있는 장소 햄프셔주 베이싱스토크의 한 산책가에서도 발견됐다.여기서 발견된 두 개의 빵은 렌튼에서 발견된 스테이플러보다 좀 더 두껍고 약 10cm로 상당히 긴 철심이 박혀있었다.

한 누리꾼은 “저긴 아름답고 편리한 지역으로 유명해 나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공원을 이용한다. 공원을 방문한 누군가가 저렇게 잔인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 소름이 돋는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들은 “이 행위는 무고한 동물들에게 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저딴 걸 저기 두냐. 진짜 미친 것 같다”, “굳이 저렇게 돈 써가면서 동물들을 괴롭히고 싶은 이유가 뭔데?”, “개가 뭣도 모르고 다가가 한 입 먹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의 주장처럼 저 빵들은 누군가가 ‘동물에게 해를 끼치고 싶어 한 것’은 명백하다. 다른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세상엔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 그들을 이유 없이, 혹은 정말 황당한 이유를 붙여가며 괴롭히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 법이 무서워 저런 행위를 하지 못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Copyrigh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