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끔찍” 수도꼭지에 튀어나온 전선(?)의 정체

레드피피 2021-05-18 00:00:00

욕조 수도꼭지에 튀어나온 검정 물체의 정체는 거미였다
욕조 수도꼭지에 튀어나온 검정 물체의 정체는 거미였다

바쁘고 긴 하루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와 욕조에 따뜻한 물을 틀어두고 부엌으로 가 차를 우려낸다. 우러난 차에 얼음 몇 개를 집어넣은 후 다시 욕조로 가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들어가 앉는다. 

따뜻한 물에 몸을 반쯤 담근 채 시원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보다 더 좋은 힐링은 없다. 

욕조 수도꼭지를 틀으려던 그때, 꼭지 끄트머리에 검은 전선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의아해했다.
욕조 수도꼭지를 틀으려던 그때, 꼭지 끄트머리에 검은 전선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의아해했다.

지난 15일 해외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하루의 마무리를 위해 욕조에 물을 받으려던 한 여성의 계획이 수도꼭지 속에 숨어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끔찍한 물체’에 무산됐다.
 
특이한 그림으로 유명세를 탄 틱톡커 루시(@iamfinny)는 반신욕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욕조 수도꼭지를 틀으려던 그때, 꼭지 끄트머리에 검은 전선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의아해했다.
 
수도꼭지 안에 전선이 있다는 것과 아침까지만 해도 없었던 전선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에 의아해하던 그녀는 고개를 숙여 수도꼭지 안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녀가 고개를 숙여 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긴 다리의 거대한 거미가 잠자코 붙어있었다.
그녀가 고개를 숙여 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긴 다리의 거대한 거미가 잠자코 붙어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 행동이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녀가 고개를 숙여 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긴 다리의 거대한 거미가 잠자코 붙어있었던 것이다.
 
루시는 차마 손으로 잡을 수 없어 물을 틀어 거미를 밑으로 내려보냈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그녀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다.
 
영상은 ‘나는 욕조 수도꼭지에 튀어나온 검정 물체를 발견했다’라는 문장과 함께 거미의 검정 다리가 튀어나온 수도꼭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가 세게 물을 틀자, 이 거대한 거미가 욕조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그녀가 세게 물을 틀자, 이 거대한 거미가 욕조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그녀는 수도꼭지 바로 끝에 매달려 있는 거미를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를 수도꼭지 쪽으로 옮겼고, 커다란 거미의 모습이 나타나자 ‘맙소사’라는 문장을 써 당시 심경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 후 그녀가 세게 물을 틀자, 이 거대한 거미가 욕조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접한 사람들은 모두 겁을 먹고 두려워했지만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에 큰 화제가 되며, 무려 85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얻었다. 또한 9만 8천 개의 좋아요와 5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거미가 떨어짐과 동시에 내 심장도 떨어졌다”
“거미가 떨어짐과 동시에 내 심장도 떨어졌다”

누리꾼들은 “내가 저기 있었으면 내 심장은 멈췄을 거야. 거미가 제발 죽었길...”, “거미가 떨어짐과 동시에 내 심장도 떨어졌다”, “끝까지 못 보겠다. 무서워”, “카메라 가까이 들이댈 때 거미가 움직일까 봐 조마조마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는 다시는 목욕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틱톡 @iamfinn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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