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냐” 눈 세 개인 소, 발 달린 뱀 등 ‘돌연변이 동물 모음’

레드피피 2021-05-18 00:00:00

“합성 아냐” 눈 세 개인 소, 발 달린 뱀 등 ‘돌연변이 동물 모음’

 

지난 주, 영국 웨일스 귀네드의 한 농장에서 이마에 눈이 달린 송아지가 발견됐다.

세 눈을 갖고 태어난 송아지의 섬뜩하면서도 특별한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발이 달린 뱀, 개만한 토끼, 사람의 얼굴을 한 상어 등 이전에 화제가 되었던 일반적이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태어난 돌연변이 동물들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자연, 혹은 인간의 욕심으로 태어난 기이한 동물들을 소개한다.

1. 세 개의 눈을 가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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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귀네드의 한 농장에서 소의 결핵 검사를 하던 중 특이한 송아지가 발견됐다.

당시 검사를 진행하던 수의사 말란(Malan)은 “외눈박이 양, 두 개의 머리를 가진 동물들 등 수의사들은 종종 특이한 외모의 동물들을 접한다. 하지만 세 눈을 가진 동물이 발견된 적은 내가 알기론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마에 달린 3번째 눈도 겉에서 보기엔 멀쩡해 보인다. 눈꺼풀과 속눈썹이 있고 촉촉하다. 하지만 소가 이 눈으로 바깥 세상을 볼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2. 발을 가진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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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흔하진 않지만 몇몇 해외에서는 집에 뱀이 출몰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09년 중국 남서부의 한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한밤중 딘 치옹슈(Dean Qiongxiu)의 방에 뱀이 나타난 것인데, 더욱 놀라운 점은 뱀의 상태였다.

‘다리’가 없는 것이 특징인 뱀의 옆구리에 다리와 발이 달려있던 것이었다. 딘 치옹슈는 겁에 질림과 동시에 신기한 모습에 이를 잡아야겠다 싶어 신발로 뱀을 때려 죽여 병에 담았다.

그후 뱀은 중국의 한 생명과학부로 보내져, 전문가들에 의해 무엇이 돌연변이를 일으켰는지 조사에 나섰다.

3. 알비노 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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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독일 말로우에서 새하얀 털을 가진 캥거루가 발견됐다. 이 캥거루의 종은 일반적으로 풍경에 몸을 숨기기 위해 ‘회색 털’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유전적 돌연변이로 태어난 알비노 캥거루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싸움에 직면했을 것이다.

지난 2013년에도 호주 캔버라 인근 나마디 국림공원에서도 또 하나의 알비노 캥거루가 발견됐지만 해당 공원 측은 사냥꾼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자세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4. 날개 달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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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날개 달린 고양이가 발견됐다.

이 고양이가 태어났을 당시 등에서 발견된 아주 작은 돌기 두 개는 몸이 자람과 동시에 함께 자랐고, 현재 그 돌기는 마치 날개의 모양을 하고 있다. 날개 속엔 뼈도 들어있어 더욱 화제가 되었다.

 

5. 외눈박이 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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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계인 같은 상어는 멕시코 해안에서 어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어부들은 임신한 상태의 상어를 우연히 잡았고 그 뱃속에서 외눈박이 상어를 발견했다.

해당 상어는 인간을 포함한 몇몇 동물 종에서 발생하는 단안증(얼굴 중앙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선천성 기형)으로 추측되고 있다.

6. 세계에서 가장 큰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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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시무시한 악어는 지난 2011년 필리핀에서 현지인을 잡아먹은 후 포획됐다.

당시 길이 6m, 몸무게 1,000kg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으로 화제가 된 악어는 기네스북에 올라 생태공원으로 옮겨졌으며, 해당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악어’를 보러오기 위한 관광객들로 현지 관광 명소가 되었다.

 

7. 인간의 얼굴을 한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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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심각한 대기 오염 문제는 지난 수년간 ‘기형’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여기 이 불쌍한 새끼 돼지도 그러한 이유였다.

지난 2014년 태어난 이 새끼 돼지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심지어 이마에는 마치 남성의 ‘성기’와 같은 모양의 것이 달려있어 화제가 됐다.

 

사진 출처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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