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축하해이힝~” 화보 촬영 만렙 ‘말’

레드피피 2021-08-18 00:00:00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벅샷은 부부에게 특별하고 개성있는 사진을 남겨주었다.

말과 함께한 사진 촬영

미국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아만다 에크스타인(Amanda Eckstein)과 필립 워너(Phillip Werner) 부부는 다가오는 출산을 기대하며 임신 기념 촬영을 계획했다. 그들은 편안한 상황에서 특별하게 촬영하고 싶었기에 그들이 키우는 말들과 함께 사진작가 앞에 섰다.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부부는 단지 편한 옷을 입고 익숙한 곳에서 찍는 기념 촬영이었기 때문에 그때까지만 해도 오늘이 평생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들은 말들과 함께 사진작가 크리스틴 자피로(Kristen Zaffiro)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찍고 포즈를 취하던 와중에 커다란 말들 중 벅샷(Buckshot)이라는 이름의 하얀 말이 부부 옆에 가까이 붙어 섰다.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벅샷, 웃어볼래?

벅샷이 부부와 함께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자 사진작가 자피로가 농담으로 벅샷에게 웃어달라고 했고, 놀랍게도 벅샷은 입을 벌리고 웃는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부부와 자피로는 그런 모습에 크게 웃음이 터졌고, 유쾌하고 개성 있는 임신 화보가 탄생했다.
     
자피로는 이 유쾌한 사진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내가 이 말에게 웃으라고 했을 때 진짜 웃을 줄 누가 알았겠냐. 역대 최고의 출산 촬영이었다”라며 업로드했다.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흔히 볼 수 없었던 말의 웃는 표정은 자피로의 지인뿐만 아니라 많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며 빠르게 퍼져나갔고, 14만 개에 달하는 좋아요 수와 함께 32만 번이 넘게 공유되었으며 3만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자피로는 “이번 화보 촬영은 너무 재미있었다. 말과 사진을 찍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말들이 웃을 수 있는 줄도 몰랐다. 이 사진이 사람들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줘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사진 출처= Photography By Kristen 페이스북 캡처

이어 “벅샷은 마치 과장된 연기를 하는 배우 같았다. 벅샷은 가만히 서서 좋은 포즈를 취했고 순조롭게 많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벅샷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치겠다. 너무 귀엽다”, “뱃속 아기도 나중에 보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말 한 번 키워볼까?”, “사랑스럽고 멋진 미소를 가진 벅샷!”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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