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치여 죽어가던 고양이, 기적

레드피피 2021-12-16 00:00:00

버스에 치여 죽어가던 고양이, 기적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는 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고양이의 사연을 공유했다.

현재 4살이 된 고양이 트루디는 6개월 전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버스에 치여 죽어가던 고양이, 기적

지난 6월, 트루디는 커다란 버스에 치였다. 사람들은 큰 부상을 입어 도로에 엎어져 있던 트루디를 구하려고 다가갔지만, 트루디는 자신을 보고 몰려든 사람들에게 겁을 먹고 달아나버렸다.
 
신고를 받은 동물학대방지협회 직원들은 거리에 포스터를 붙이고 SNS에 사연을 게시하는 등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사라진 트루디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16일쯤 지났을까, 트루디를 보았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직원들은 급히 출동했다. 가까스로 구조에 성공한 직원들은 트루디를 병원에 데려가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버스에 치여 죽어가던 고양이, 기적
버스에 치여 죽어가던 고양이, 기적

트루디는 턱이 깨져있었으며 눈 한쪽이 심하게 망가졌다. 또한 다리도 두 개나 부러져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거의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던 트루디는 6개월간의 회복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눈 한쪽을 제거하고, 턱 수술로 인해 튜브로 음식을 먹는 등 많은 힘든 치료를 버틴 트루디는 또 한 번의 기적이 금방 일어났다. 

버스에 치여 죽어가던 고양이, 기적

바로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이다.

한 중년 부부가 트루디를 입양했고, 트루디는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 출처 보어드판다/RS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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