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레드피피 2021-12-22 00:00:00

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22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러시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드미트리 코크(Dmitry Kokh)가 우연히 만나 촬영한 북극곰 사진을 한데 모아 보도했다.

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드미트리는 항상 북극곰들의 사진을 찍고 싶었고, 원정대를 모집해 ‘북극곰 사진 찍기’를 목표로 랭겔섬에 가려 계획했다. 하지만 드미트리 원정대는 조금 일찍 북극곰을 만나게 됐다.

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러시아 극동 북극권에 위치한 콜류친(Kolyuchin)섬 지나던 원정대는 버려진 기상 관측소의 창문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거센 바람 때문일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무엇이었을까라는 궁금증이 그들을 자극했고, 그들은 조심스럽게 창문 가까이 다가갔다.

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놀랍게도 창문 안쪽으로는 북극곰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원정대는 급히 카메라를 들어 그들을 찍기 시작했다.

버려진 기상 관측소 점령한 ‘북극곰’ 뭔일?

드미트리는 “이런 건물에서 북극곰이 기거하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아마도 이런 경험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일 것”이라며 “이곳에서 곰을 만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보어드판다/Dmitry Kokh

Copyrigh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