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6일 오전 10시 10분 태풍 힌남노의 실시간 위치와 전망 등에 대한 방재속보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 남남서쪽 약 110km 해상에서 시속 62km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133km/h(37m/s)이다.
태풍중심과 주요지점의 거리는 울진 110km, 포항 120km, 독도 150km, 강릉 200km이다.
기상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보면 오전 10시 현재 태풍특보는 동해전해상, 제주도와 남해 일부 해상, 강원 및 충북, 경상권,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발표됐다. 그밖에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됐다.
특히 울릉도·독도와 동해안에는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울릉도·독도, 제주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36~72km/h(10~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 10시 현재 최대순간풍속은 매물도(통영) 43.1m/s, 고산(제주) 42.5m/s, 가거도(신안 42.3m/s, 수유(진도) 41.3m/s, 구룡포(포항) 38.3m/s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강수량은 독도(울릉) 20.5mm, 천부(울릉) 20.5mm, 북강릉 9mm이다.
4일부터 이날 10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윗세오름(제주) 953mm, 포항 393mm, 매곡(울산) 334mm, 지리산(산청) 333.5mm, 미시령(고성) 291.5mm, 강남(서울) 251.5mm이다.
기상청은 "오늘(6일) 낮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태풍 영향,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파고 주의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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